2025년 개정된 상속세 & 증여세 – 부자만의 문제가 아니다!

왜 상속세·증여세 개편이 중요한가?

세종시에 있는 국세청 청사. 사진=한국경제

2025년부터 한국의 상속세 및 증여세 개편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, 많은 국민들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. 일반적으로 상속세와 증여세는 부자들만 신경 쓰는 세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, 사실 중산층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세제이다.

특히,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족 간 자산 이전이 증가하면서 상속세·증여세의 개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. 예를 들어, 2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가구는 상속세 부담이 상당하며,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할 때도 높은 세금이 부과된다.

2025년 개정될 상속세 및 증여세의 주요 내용, 변화에 따른 영향, 절세 전략 등을 살펴보면서, 실질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알아보자.


1. 상속세와 증여세의 개념과 현행 제도

✅ 상속세란?

부모나 친척이 사망했을 때, **남겨진 재산(부동산, 현금, 주식 등)**을 상속받으면 국가에 내는 세금

피상속인(사망자)의 재산 총액을 기준으로 세율이 부과됨


✅ 증여세란?

생존 중 부모, 친척, 배우자 등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

상속과 달리 증여는 생전 재산 이전이므로, 미리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음


✅ 2024년 현재 상속세·증여세 세율 구조

한국은 **OECD 국가 중 상속세율이 최고 수준(50%)**이며, 공제 혜택도 제한적이라 논란이 많음.

배우자 공제, 금융재산 공제, 가업상속 공제 등 일부 감면 제도가 있음.



2. 2025년 개정될 상속세·증여세 주요 내용

정부는 2025년부터 국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, 기업 승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상속세·증여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.

📌 개정안 핵심 내용

1. 최고 세율 인하 (50% → 40%)

상속세 최고 세율을 OECD 평균 수준(40%)으로 낮춤

기업 및 고액 자산가의 부담 완화 효과 예상



2. 기본 공제 금액 확대 (5억 원 → 10억 원 예상)

현재 5억 원인 상속 공제 한도를 10억 원으로 확대 추진

중산층도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부담 경감



3. 가업승계 공제 확대 (500억 원 → 1,000억 원)

기업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 상속세 부담이 크므로, 이를 줄이기 위해 가업승계 공제 한도를 2배로 확대

중소·중견기업의 세부담 완화 효과



4. 증여세 공제 확대 (부모→자녀 5천만 원 → 1억 원)

부모가 자녀에게 돈을 줄 때, 기존에는 5천만 원까지만 증여세 면제였으나, 이를 1억 원까지 확대

부모가 미리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해짐




3. 개정안이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

✅ (1) 부동산 상속세 부담 완화

기존에는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부모가 사망 후 상속하면 약 2.2억 원의 상속세가 부과되었음.

개정 이후 공제금액 증가 및 세율 인하로 실질 부담 감소 예상.


✅ (2) 중산층 증여세 부담 감소

기존에는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5천만 원 이상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야 했음.

개정 이후 1억 원까지 면제되면서, 자녀에게 사전 증여가 더 쉬워짐.


✅ (3) 중소기업 가업승계 활성화

기업을 운영하는 가정에서 가업을 승계할 때 부담이 크지 않아 사업 유지 가능성이 높아짐.



4. 절세를 위한 전략 – 2025년 개정안에 맞춰 준비하기

2025년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절세 전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.

✅ (1) 증여를 미리 활용하자

증여 공제 한도가 1억 원으로 확대되므로, 2025년 이후 증여하는 것이 유리함.

부동산 증여 시 양도세·취득세도 고려해야 하므로 신중한 계획이 필요.


✅ (2) 상속 대비 재산 분할 계획 수립

사망 후 상속세 부담을 줄이려면 생전 증여 + 분산 상속 전략 활용

가족 구성원별로 나누어 증여하면 누진세 부담 완화 가능


✅ (3) 가업승계를 고려하는 경우 조기 승계 계획 필요

상속 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사전 요건(10년 이상 운영 등)을 충족해야 하므로, 미리 준비해야 함.



5. 결론: 2025년 상속세·증여세 개편,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?

2025년부터 시행될 상속세 및 증여세 개편안은 세 부담을 낮추고, 상속·증여를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정책적 변화이다. 하지만 모든 가정에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므로, 개별적인 재산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.

✅ 핵심 요약

✔ 최고 세율 50% → 40% 인하 (상속 부담 감소)
✔ 기본 공제 5억 원 → 10억 원 확대 (중산층 부담 완화)
✔ 증여세 공제 한도 5천만 원 → 1억 원 확대 (자녀 지원 쉬워짐)
✔ 기업 가업승계 공제 500억 원 → 1,000억 원 확대


2025년 이후의 변화를 고려하여, 미리 절세 전략을 세우고 자산 관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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